[카드뉴스] '응답하라 1988'종영…. 쌍문동 다섯 가족이 우리에게 남긴 것
우리 안방에 1980년대의 따뜻한 가족애와 이웃 간의 정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 드라마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요?
'회당 푸티지(footage)광고 3억, VOD 수익 대박'
'응답하라 1988'의 회당 광고료가 최소 3억 원이라는 광고업계의 말과, VOD 서비스에서도 회당 평균 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하니 정말 억 소리가 나는 대박이 아닐 수 없네요.
몸값 수직 상승 '혜리', '박보검'
이 구역 '新 광고퀸'은 바로 나!
'응팔' 통해 몸값 두 배로 뛰며 新 광고퀸에 등극했어요. 혜리는 지난해 12월 집계기준 단독 광고 13개로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몸값은 6개월 단발에 4억 원, 1년에 5억 원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네요. '어남택'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청춘스타 반열에 오른 '최택' 역의 박보검 역시 출연한 광고 10개로 혜리의 뒤를 이어 '응팔'을 통해 가장 많은 혜택을 보고 있는 배우 중의 한 명이에요.
'응팔' 통해 주가 급상승
'응팔'이 탄생시킨 최고의 스타
덕선을 짝사랑하는 순정남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저격했던 '정환' 역의 류준열은 이 드라마의 최대수혜자로 평가받으며 그의 배우인생 최대의 전환점을 맞이했죠.
'쌍문동 강동원'
'응팔' 이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던 '정봉' 역의 안재홍은 영화 '늑대의 유혹'을 패러디 한 장면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어요.
귀요미 '쌍문동' 박남정
도롱뇽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감초 역할을 맡았던 '동룡' 역의 이동휘는 드라마 속 유머러스한 매력을 통해 광고까지 섭렵하고 있어요.
첫사랑보다는 '가족애와 따뜻한 우리의 이웃들'
전작들과는 다르게 '응팔'에서는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보다 쌍문동 다섯 가족 저마다의 이야기, 집안 대소사를 함께하는 이웃들의 모습이 더욱 기억에 남는 드라마였어요. 반찬을 나눠 먹고 슬픔을 함께 나누는 그 시절의 이웃들을 보며 지금은 느낄 수 없는 그 시절의 감성들이 전 연령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흥행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죠.
'추억의 아이템, 80년대 흥행 곡들의 부활'
'응팔' 속 추억의 제품들은 드라마 흥행에 힘입어 다시 한정판 생산 등으로 세상에 쏟아지고 있죠. 김필의 '청춘', 오혁의 '소녀',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 등 그 시절 흥행 곡들은 O.S.T로 리메이크되어 현재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어요.
하지만,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응답하라 1988' 결말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만 폭주, 평점 테러로 이어져….
덕선(혜리)의 남편이 정환(류준열)이 아닌 택이(박보검)인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최악의 결말이다", "차라리 오픈엔딩으로 하지…."등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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