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세월호 집중피해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와동, 고잔1동, 선부3동 3개 지역 모임 또는 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희망마을만들기 주민참여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상처가 희망으로 다시 피어나고, 이웃과 훈훈한 정이 오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고자 지난해 부터 「희망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민참여 공모사업’은 주민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주민주도 사업으로, 참여주체의 역량에 따라, 「희망씨앗, 희망새싹, 희망나무」단계별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희망씨앗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희망새싹은 공동체 활동 증진을 목적으로, 희망나무는 스스로 확보한 커뮤니티 공간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기간은 2월 12일까지 30일간이며 참가 자격은 와동, 고잔1동, 선부3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주민으로 구성된 조직이나 세월호 피해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풀뿌리조직 및 시민모임이다.
김도훈 희망마을사업추진단장은 “이웃과의 만남·소통·신뢰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을 통해 마을에서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살이 계획들을 찾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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