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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구제역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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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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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고창군이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박우정 군수는 1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각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한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3일 무장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조기에 종식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박 군수는 “구제역 발생으로 불안해하는 축산농가들이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가 위로와 지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겨울철 소독에 따른 결빙으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에도 만반의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구제역 바이러스의 생존기간이 2~8일(최대 14일)인 점을 감안해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구제역 차단 방역에 철저히 임해 달라”고 전했다.
 

▲고창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 보고회[사진제공=고창군]


군은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구제역 방역대책 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내 운영 중인 3개소 거점소독장소 외에 추가 설치된 일반초소 2개소, 통제초소 1개소에서도 철저한 소독과 통제를 하고 있다.

현재 관내 돼지농가 전 두수에 대해서 긴급 구제역 추가 백신 접종(32농가, 11만 2227마리)을 완료했으며 발생농장 돼지 1만172두 전 두수 살처분 및 매몰처리했다.

구제역 발생농장 살처분은 매몰지의 침출수 및 악취방지를 위하여 호기성 호열 미생물 처리법으로 처리했다.

한편, 전북지역 내 돼지는 타시도 반출 금지됐으며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우제류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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