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유엔난민기구에 3080만 유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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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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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케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케아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 생활하는 난민 가족들에게 조명과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하여 유엔난민기구에 모금액 3080만 유로(한화 약 406억원)를 전달한다.

2014년 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진행된 '난민을 위한 새빛 캠페인'은 이케아 매장에서 LED 전구나 조명 한 개가 판매될 때마다 이케아 재단이 유엔난민기구에 1유로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300개가 넘는 매장이 참여했다.

'난민을 위한 새빛 캠페인'은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에서 모금된 금액은 1240만 유로(약 163억원)에 달한다. 이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에서 생활하는 난민 수백만 명에게 조명과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하고, 수천 명의 난민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

난민캠프에 공급되는 조명과 재생에너지는 캠프에 거주하는 많은 가족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생활하기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난민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분쟁과 박해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문제로 난민이 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요르단 아즈락 난민캠프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6만명이 넘는 난민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3500톤씩 감소시키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이케아 재단 대표 페르 헤게네스는 "이케아 직원과 고객 덕분에 이번 캠페인이 가능했다"며 "이케아 재단이 유엔난민기구를 도와 난민에게 재생에너지 솔루션과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난민들의 삶을 밝게 만드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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