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커, LED용 실리콘 인캡슐런트 신제품 개발

바커의 실리콘 인캡슐런트 소재는 LED에서 둥그런 캡슐처럼 칩을 감싸는 부분에 사용된다. 사진은 LED.[바커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WACKER)가 발광 다이오드(LED) 및 광부품용 실리콘 인캡슐런트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소재는 고굴절 고투명 실리콘 엘라스토머로 제조되며, 황변현상 없이 고온 및 높은 광복사를 견딜 수 있어 높은 광효율의 LED를 생산하는 데 적합하다. 또한 부식성 가스로부터 LED칩을 보호해 칩의 수명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 실리콘 인캡슐레이션 소재는 기존 라인의 설비를 개보수할 필요 없이 기존라인의 설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신제품 루미실 590과 루미실 591은 고투명 부가형 경화 실리콘 엘라스토머로 굴절률이 1.53인 고굴절 인캡슐런트에 속한다. 이러한 고굴절 인캡슐런트는 특히 고효율 LED 생산에 적합하다. 고굴절 실리콘은 기계적 영향 및 부식성 가스에 민감한 LED 칩을 보호하고 높은 굴절률로 최적의 광효율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커는 고굴절 및 저굴절 응용분야를 위한 고굴절 실리콘 엘라스토머를 제공하고 있다. 고굴절 실리콘은 높은 광효율성과 낮은 가스 침투성을 동시에 제공해 고성능 LED 제품에 이상적인 소재다. 또한 바커는 저굴절 응용분야에 대해서 인캡슐레이션, 주형 제작 및 사출 성형과 같은 기존의 공정에서도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