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남구의 대촌지역 에너지 밸리 산단(지방산단) 조성사업을 ‘2016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토부 산업입지 정책 심의회’를 개최, 남구에서 제출한 대촌지역 에너지 밸리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최종적으로 승인했다.
남구는 광주시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대촌지역 그린벨트 40만평(고속도로 부지 4만평 포함)을 해제해 남구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에너지 밸리 산업단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전략 환경 영향평가 등을 실시함과 동시에 국토부에 그린벨트 해제를 신청하고, 승인까지 받을 계획이다.
대촌지역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토지 보상은 내년 6월께부터 실시될 전망이며, 에너지 밸리 산업단지 조성공사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2020년 연말께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 에너지 밸리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소재한 한전의 연관 기업들이 대촌지역에 대거 진출할 것으로 보여 윤장현 광주시장의 ‘100대 강소기업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남구 역시 신성장 동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확보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