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새해에도 나눔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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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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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이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 낭산면 삼담리에 소재한 해마중 태양광발전소는 19일 낭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 써달라며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박노천 대표는 “작은 금액이지만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 가운데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탁 받은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낭산면 저소득 대학생 4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원광보건대학교 총동문회도 이날 익산시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원광보건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임효빈)는 사회복지관 등에 백미를 전달해오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익산시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임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기탁의 뜻을 전했다.
 

▲삼양식품(주) 나눔행사 기탁식[사진제공=익산시]


같은 날 모현동에 소재한 삼양식품(주) 익산공장은 라면 150박스(180만원 상당)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오영탁 익산공장장은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공장에서 생산되는 라면을 마련해 지역의 어려운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잘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주) 익산공장은 2012년에 익산시와 협약식을 갖고 익산 행복나눔마켓·뱅크에 매 분기마다 라면을 기탁하고 있다. 라면은 행복나눔마켓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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