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이마트몰'이 매주 화요일을 ‘한우 굽는 날’로 정하고, 브랜드 한우를 30에서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때 제주도를 비롯해 횡성과 팔공산 등 한우 유명 산지의 브랜드 한우를 중 고객이 선호하는 부위를 중심으로 평소 판매량의 20배의 물량을 준비, 가격 할인행사와 함께 카드사 청구할인 행사 등의 추가 할인을 혜택을 제공한다.
첫 행사가 진행된 지난 19일에는 대구 축협 팔공상강한우 채끝(1+등급) 500g과 김해한우 천하1품(1++등급) 불고기·국거리 500g을 각 40%와 50% 할인한 3만9000원과 1만8800원에 판매했다.
이는 화요일이 온라인 쇼핑의 주 고객인 30,40세대가 주말에 쇼핑해둔 식료품, 생필품 등이 소진되는 시기인데다, 주중에는 직장 등의 이유로 오프라인 쇼핑이 쉽지 않아 월·화요일에 온라인 쇼핑이 집중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마트 측의 설명이다.
특히 대표적인 가족먹거리인 사육두수 감소로 한우 시세가 지난해에 비해 30% 가까이 올라,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 역시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몰 김진설 마케팅 팀장은 “고객 소비 분석을 통해 주문건수가 가장 많은 화요일에 한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이마트몰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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