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15년도 가축통계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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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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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 6%↓ 젖소 3%↓…육우 46%↑ 닭 22%↑ 돼지 2%↑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지사 원희룡)는 도내 사육중인 지난해 가축통계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우 사육두수는 2만7668마리로 지난 2014년 2만9447마리에 비해 6% 줄어 들었다.

반면 육우 사육두수는 2301마리로 지난 2014년 1567마리에 비해 46%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한우 개체수가 줄어듬에 따라 한우사육농가가 남는 사육시설에 육우를 입식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젖소 사육두수는 4295마리로 지난 2014년 4427마리에 비해 3%가 감소, 낙농가의 착유우와 어린송아지 입식 두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두수는 55만3872마리로 지난 2014년 54만1465마리에 비해 2% 늘어났다. 이는 2014년도에 발생했던 돼지 유행성 설사병(PED) 발생율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개체수 55만3151두로 회복한 것으로 판단됐다.

닭 사육두수는 165만9826마리로 지난 2014년 135만8347마리에 비해 22% 크게 증가했다. 육지부 고병원성 AI 발생율이 감소함에 따라 농가별 사육두수가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기타가축 사육 두수로는 △오리 12농가·3만9696마리 △산양 17농가·3444마리 △면양 3농가·53마리 △사슴은 24농가·566마리 등으로 집계됐다.

도는 “앞으로 가축통계 조사결과를 토대로 축산 조수입 분석 등 올해년도 축산사업 추진계획 및 FTA 협상 등 국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한 대책수립과 제주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예산 편성 등의 자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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