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과학원, 소형 연안어선 개발 추진..."에너지 절감형 어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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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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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0t 미만 소형 연안어선 표준화 연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 절감형 연안어선 개발을 위해서다.

연안어선 조업경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저감, 조업 안전성 향상 등에도 적합한 배 모양과 추진기를 개발한다.

수산과학원은 소형 어선을 에너지 절감형 연안어선으로 개량하기 위한 표준형 연안어선 선형을 개발해 해상시험을 거쳐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수조 시설에서 모형시험을 한 결과 성능을 개량한 원양어선과 근해 오징어 채낚기 어선은 유류비를 10% 이상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과학원 관게자는 "수산자원과 어업 종사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안어업 현장을 지원하고자 어선 현대화를 통한 어업선진화 사업을 추진한다"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개량형 어선 보급으로 조업 경비를 절감하고 조업 능률이 높아져 어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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