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와 20일 오전 대규모 장애를 겪었다. 트위터는 "내부 코드 변경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했다"며 장애 발생 약 9시간 뒤 이를 원 상태로 되돌려 접속 장애를 해결했다.
주요 인터넷 서비스의 접속 불가 상태를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트렌드닷컴은 트위터 접속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19일 오후 5시 40분쯤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오후 10시쯤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20일 오전 3시쯤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유럽과 아프리카 사용자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와 미주에서도 접속 불가 사례가 잇따랐다.
트위터는 고객지원 계정(@Support)으로 19일 오후 5시 41분 "현재 일부 사용자들이 트위터에 접근하는 데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라고 장애 발생을 시인했다. 20일 오전 3시 12분에 "이제 문제 해결이 완료됐습니다"라고 공지했다.
AFP는 이번 접속 장애가 "트위터 10년 역사상 최악의 장애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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