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 상록수·단원보건소가 고위험 임신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16년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며, 3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분만일이 2015년 10월 1일 이후부터인 산모가 해당된다.
지원기준은 조기진통은 임신주수 20주 이상 34주 미만으로 주요 진료내역에 ‘자궁수축억제제 투약여부’에, 분만관련 출혈은 분만관련 입원일로부터 분만일 이후 6주까지로 분만출혈 진단으로 ‘수혈 또는 수혈에 준하는 처치여부’ 또는 ‘혈액검사 결과 분만 출혈로 진단’이다.
또 중증 임신중독증 경우에도 임신주수 20주 이상부터 분만관련 퇴원일까지로 ‘황산마그네슘 또는 항고혈압제 투여여부’가 기입돼 있어야 한다.
지원 범위는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90%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지원한도액은 300만원까지이다.
지원 신청은 산모의 주민등록등본 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분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김의숙 상록수보건소장은 “고위험 임산부의 치료·관리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을 보장하고, 안전한 분만으로부터 산모와 태아가 모두 건강을 유지할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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