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국·공립대학병원,의료원 등 45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7.49점(10점 만점)으로 지방국립대병원 1위를 차지했다.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서울대병원(7.54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청렴도 측정 세부항목 중 내부청렴도에서는 6.99점으로 국립대병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으며 청렴도 점수는 내부↔외부 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하고,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등이 있었을 경우 감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에는 해당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간호사·행정직원과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업체 관계자, 관리·감독기관 담당자 등 총 6947명이 참여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2014년 병원장 임명지연 등으로 병원운영이 정상적이지 못해 아쉽게도 낮은 평가를 받게된 불명예를 씻기위해 모든 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뜻깊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면서 "아직도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쇄신을 통해 개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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