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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신당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에서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1/20/20160120114341655058.jpg)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신당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에서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의당(가칭)’ 창당에 나선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0일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과정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콘크리트 지지율을 깨겠다면서 거대 양당 혁파에 총대를 메고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국민의당 출범 이후 콘크리트 같던 새누리당 지지율 40%가 35%대로 떨어졌다”며 “새누리당 지지율을 30% 밑으로 내려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행태는 30% 지지율도 과분하다”며 박 대통령과 각을 세웠다.
특히 안 의원은 20대 총선을 ‘양당체제를 깨고 강력한 제3당을 만드는 선거’로 규정한 뒤 “국민의당 때문에 모든 정당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그것만으로도 강한 3당의 필요성에 동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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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거듭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기득권 양당체제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양당 담합 카르텔을 깨고 다당제로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수십 년 기득권 양당체제에서 이제는 3당 체제로 재편돼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선거구 실종 사태와 노사정 파기 등을 언급하며 “막 나가는 여당과 무능한 야당 모두 이 상황의 공범”이라며 “양당의 담합 카르텔을 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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