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아시아 국가 공무원, 한국 재정개혁 배우러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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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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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태평양 재정협력체(PEMNA) 회원국 공무원 30여명 기재부 방문

[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8개 아시아 국가 공무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재정개혁 경험을 전수받는다.

기획재정부는 아시아·태평양 재정협력체(PEMNA) 회원국 공무원 30여 명이 21∼22일 기재부를 연구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PEMNA는 세계은행(WB)과 한국이 주도해 만든 기구로 아태지역 14개 회원국이 효율적인 재정 제도를 세우기 위해 2012년 출범시켰다.

8개국 공무원들은 기재부에서 한국의 재정성과 관리제도와 국가재정운용계획 운영 경험을 배워갈 예정이다.

또 조세재정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해 제도 운영의 구체적 사례를 살펴보기로 했다.

우병렬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PEMNA 운영위원장)은 "한국의 재정성과관리제도는 짧은 도입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1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번 방한을 통해 회원국들이 재정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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