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윤 새누리당 제주시갑 예비후보(59·사진)는 감귤가격 안정을 위해 매년 만톤 이상을 군대에 납품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1996년부터 감귤군납을 시작했으나 납품량은 최고 2000여톤, 평균 1000여톤에 그쳐 감귤소비 확대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감귤 군납 물량이 늘어나지 않는 것은 도세가 약해 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데다,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감귤군납에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감귤군납은 1996년 첫 시작해 2002년 2118톤을 납품했으나 지난해는 1300톤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는 국방부의 감귤수매 예산이 당초 29억원에서 32억원으로 3억원이 증가, 군납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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