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윤 '매년 만톤 이상'…감귤 군납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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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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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양창윤 예비후보가 감귤 군납을 대폭 확대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양창윤 새누리당 제주시갑 예비후보(59·사진)는 감귤가격 안정을 위해 매년 만톤 이상을 군대에 납품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1996년부터 감귤군납을 시작했으나 납품량은 최고 2000여톤, 평균 1000여톤에 그쳐 감귤소비 확대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감귤 군납 물량이 늘어나지 않는 것은 도세가 약해 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데다,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감귤군납에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국회차원에서 군을 설득해 감귤의 군납량을 지금보다 5배 이상 늘려 최소 만톤을 납품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감귤군납은 1996년 첫 시작해 2002년 2118톤을 납품했으나 지난해는 1300톤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는 국방부의 감귤수매 예산이 당초 29억원에서 32억원으로 3억원이 증가, 군납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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