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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김해, 창원 도시재생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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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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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김해, 창원의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김해와 옛 마산지역의 쇠퇴한 원도심에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재창출함으로써 지역 상권을 되살려 구도심을 선도적으로 부흥시킬 계획이다.

김해시는 올해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하여 과거 김해시 최대 중심가였던 부원동·회현동·동상동 일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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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도시재생 현장사진.[사진=경남도]

김해 도시재생 현장사진.[사진=경남도]


부원동·회현동·동상동 일대는 가야시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김해의 중추적 도심 기능을 해온 원도심으로, 인근 신도시 개발과 대형마트 진입 등으로 인해 도심공동화가 급속히 진행된 경남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올해부터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가야문화와 세계문화가 상생하는 문화평야 김해’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글로벌 문화거점 조성’, ‘다(多)울림 광장 조성’, ‘월드 누들 빌리지 조성’, ‘글로벌 하모니 페스티벌’ 등 22개 사업을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창원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옛 마산지역의 원도심이었던 오동동과 동서동·성호동 일원에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하여 ‘부림도심공원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불종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우리 동네 골목길 디자인사업’, ‘창동예술촌 국제화 역량 강화사업’ 등 8개 사업을 2018년까지 완료하여 옛 마산의 명성을 되살리겠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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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남발전연구원과 더불어 도시 재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한 연구과제를 올해 상반기 중에 마무리해 도시 재생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채건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매년 1~2곳씩 추가·확대 시행할 것이며, 지역에서 동고동락한 소상인들의 오랜 삶의 터전인 구도심을 창조적으로 변화시켜 지역문화가 곧 경쟁력이 되어 희망찬 미래가 있고 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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