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부재에도 1월 정기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서울시향은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크리스토퍼 에셴바흐 지휘의 ‘서울시향의 브루크너 9번’ 공연에 2317명의 관객이 관람했다고 19일 밝혔다. 16일과 17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6번’과 ‘서울시향의 말러 스페셜’도 각각 2132명, 1876명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16일과 17일에 걸쳐 진행된 말러의 대작 ‘교향곡 6번’ 공연은 최수열 부지휘자가 맡아 관객 수 4008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시향은 정 전 예술감독이 지휘하기로 예정된 총 9개의 정기공연 중 하반기에 진행되는 잔여 6개의 공연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에 대체 지휘자를 확정 발표를 하여 고객들의 혼선을 최소화 시킬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향은 오는 22일 오후 8시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홀에서는 최수열 부지휘자의 지휘로 '서울시향의 음악극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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