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0일 서울 마포구 한강변에 얼음이 얼어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연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서울 시내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계량기 동파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모두 47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각각 19건, 단독주택은 5건, 상가건물은 3건, 공사장은 1건이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서울의 수은주는 영하 13도 안팎을 기록했다.
전날 주간(오전 5시∼오후 5시)에는 총 216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본격적으로 추워진 지난 18일부터의 신고 건을 모두 합하면 사흘간 총 264건의 동파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일 최저기온을 기준으로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동파경보를 운영하며, 현재 경계(-15∼-10도) 단계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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