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서 초등생 무료 수학교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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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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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여수시 학동 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 젊은 엔지니어들이 여수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2016년 GS칼텍스 엔지니어 수학교실' 운영에 들어갔다.[사진=GS칼텍스 여수공장]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GS칼텍스의 젊은 엔지니어들이 겨울방학 중인 여수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재능기부에 나섰다.

GS칼텍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5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여수시 학동 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 '2016년 GS칼텍스 엔지니어 수학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자는 여수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교 6학년 약 120명이다.

수학을 강의하는 엔지니어들은 정유, 석유화학기술, 공정연구 분야 등에서 일하는 GS칼텍스 여수공장 입사 2∼3년차 주역들이다.

강의시간은 총 90분으로 두번에 나눠 진행되고, 엔지니어들은 3인 1조로 편성돼 2명은 강의하고 1명은 수업을 보조한다. 교재는 엔지니어들이 시중 수학참고서에서 선별했고 GS칼텍스가 전량 구입해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학생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초등 수학을 심화 복습하며 중학교 진학을 대비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들은 수학 강의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법을 알려주고, 인생 선배로서 고민과 진로도 상담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여수 지역 초·중학생 대상으로 진행한 무료 수학교실을 앞으로 매년 여름·겨울 방학마다 시행할 계획"이라며 "또 학기 중에는 학생들에게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석유화학 분야를 소개하고 공부법을 전수하는 특강 형태의 수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의 꿈과 비전 설정을 돕는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을 비롯해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GS칼텍스 장학금' 등 여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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