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4.0원으로 전일보다 8.1원 상승했다.
이날 1.6원 오른 1207.5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후 장중 1214.6원까지 찍었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가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가하락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재료가 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3.3% 떨어진 배럴당 28.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3년 9월 이후 최저치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망치를 작년 10월보다 0.2% 포인트 낮은 3.4%로 제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