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급락에 원·달러 환율 8원 급등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아시아증시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4.0원으로 전일보다 8.1원 상승했다.

이날 1.6원 오른 1207.5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후 장중 1214.6원까지 찍었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가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의 매도 속에 44.19 포인트 내린 1845.45로 거래를 마쳤다.

여기에 유가하락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재료가 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3.3% 떨어진 배럴당 28.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3년 9월 이후 최저치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망치를 작년 10월보다 0.2% 포인트 낮은 3.4%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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