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대형마트 상품의 범위가 미래 산업인 '홈 로봇'으로까지 확대됐다.
롯데마트몰이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인 유진로봇과 손잡고 홈 로봇 상품을 선보인다.
유진로봇은 27년의 로봇 전문 기술력과 15년 이상의 교육용 로봇을 연구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60여개의 교육용 로봇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롯데마트몰은 21일부터 '유진로봇'이 개발한 유아용 교육 로봇인 '아이로비 G'를 입점해 일반 유통 채널로는 처음으로 판매한다.
아이로비 G는 무선 인터넷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이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동요, 영어 놀이, 동화 퍼즐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책이나 단어 카드를 읽을 수 있는 사물 인식,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는 음성 인식, 접촉 부위별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접촉 반응 등 상호 작용을 극대화 했다.
해당 기기는 자녀의 출석 현황 및 감정 상태 체크할 수 있고, 교육 활동도 영상으로 확인 가능해 선생님과 학부모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경우 유아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지만 롯데마트몰 입점을 통해 맞벌이 부부나 '에잇 포켓' 고객들의 교육용 로봇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몰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유진로봇 입점 기념 행사를 진행해 유아용 교육 로봇 아이로비 G를 정상 판매가인 330만원에서 10% 할인한 299만원 특별가에 선보인다.
김현중 롯데마트 모바일 제휴상품팀장은 "미래 산업인 로봇이 교육, 실버 케어, 사회 안전 등 생활 밀착형 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 범위의 제한을 뛰어 넘어 보다 다양한 가치 상품을 적극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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