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6만여 명이 이용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상설미디어교육, 미디어거점학교,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등 수준별·대상별 체계적인 교육으로 시청자들의 콘텐츠 제작 능력 함양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황교안 국무총리가 자유학기제 이행사항 점검을 위해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이 백령중학교를 찾아 진로특강을 실시하는 등 자유학기제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수도권 미디어교육의 거점기지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2016년 올해 ■ 인천·경기 22개교 자유학기제 교육 지원 ■ 수요에 기반한 미디어교육 실시 ■ 미디어제작단 확대 운영을 통해 수도권 미디어교육 거점기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원 대상 학교를 인천·경기 22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뉴스, 모바일신문 등 장르를 다양화시켜 학생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브랜드사업인 ‘시청자교양아카데미 시즌2’가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를 비롯해 각 급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것 또한 큰 변화 중 하나이다. PD, 기자, 아나운서 등 방송 실무자들의 특별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방송 진로의 꿈에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교육을 실시한다.올해 신설되는 ‘드론촬영-드론, 세상을 기록하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드론촬영은 이미 작년 두 차례의 특강을 통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드론이 생활 속에 빠르게 스며듦에 따라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드론상설강좌를 개설하고, 드론촬영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15년도 드론촬영특강[1]
일반, 주부, 시니어로 나누어 수강생별 맞춤 강의를 개설한 것 또한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 변화의 일환이다. ‘나도 주부 DJ’에서부터 ‘시니어 영상 자서전’까지 총 12개 분야의 42개 강좌가 개설되며, 현직 교수와 PD 등이 강사로 투입되어 전문성은 물론 현장의 생생함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청자참여프로그램(PA) 참여를 위한 미디어제작단을 확대 운영한다. 웹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 제작을 목표로 하는 10여개의 제작단을 모집할 예정이며, PA뿐 아니라 국내외 공모전과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활동한다.
그 밖에 센터 동아리 지원, 시청자의 밤 행사 개최, 미디어스카우트(미디어봉사단) 활성화, 청소년 UCC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시청자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이충환 센터장은 “지난 한 해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를 이용해주신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올해에도 다양한 미디어교육을 제공하여 시청자들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고,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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