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국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 그레고리 마운틴 프로덕츠가 쌤소나이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한국에 론칭했다.
197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웨인 그레고리에 의해 창립된 그레고리는 백 패킹, 등산, 트레일 러닝 등과 같은 아웃도어 용품 전문 브랜드다.
지난 2014년 6월 쌤소나이트 글로벌 그룹에 인수되었으며, 2015년 3월에는 로고를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방한 바 있다. 이후 내부 준비기간을 거쳐 21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에 첫 단독매장을 오픈한다.
그레고리는 2월부터 AK 분당점, 상수 직영점, 롯데몰 수원점 등 단독매장 오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올 한 해 국내 인지도를 점진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주 타깃인 아웃도어 매니아층은 물론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30~40대 현대 직장인 및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20대 대학생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다양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40년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 고객 신뢰도를 기반 삼아 라이프스타일 백팩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고객층을 한층 넓혀나가겠다는 포부다.
현재 잘 알려진 그레고리의 대표 상품들로는 2박 이상 산행에 최적화된 대용량 기능성 백팩 '발토로', 1박 이하 가벼운 산행용 백팩인 '줄루' 등이 있다. 라이프스타일 백팩들로는 20~30대 현대 직장인을 위한 2웨이 스타일 비즈니스 백팩 '코벌트', 액티브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20대 대학생을 위한 등∙하교용 캐주얼 백팩 '데이 앤드 어 하프' 등이 주력 상품으로 함께 전개될 예정이다.
쌤소나이트 코리아 관계자는 "그레고리는 오래 전부터 미주와 유럽, 일본 등지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로서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업계 리딩 브랜드"라며 "아웃도어가 일부 매니아층의 전유물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만큼 20~40대 니즈를 폭넓게 충족시키는 라이프스타일 백팩 브랜드로 새롭게 도약하는데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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