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국 방콕 「소프트웨어 엑스포 아시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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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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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성수 행정부시장 참가, 인천시 U-City 도시모델 Sales 홍보 전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인천 유비쿼터스 시티(U-City)사업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선다.

인천시는 전성수 행정부시장이 22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16 소프트웨어 엑스포 아시아』행사에 참가해 인천 U-City사업 도시개발모델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국 정보통신기술부 산하 소프트웨어 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엑스포 아시아』는 아시아지역의 정보통신기술(ICT) 네트워크 허브화를 목표로 아시아 소프트웨어 산업의 국제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인천시는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U-City라는 미래도시 모델을 구축해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시간적, 경제적 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선진기술을 축적해 왔다. 인천시의 U-City사업 모델은 현재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민․관 협력법인인 U-City 주식회사를 설립해 해외수출도 진행해 2013년 에콰도르 야차이시에 U-City 전략 수립과 송도국제도시 모델 설계사업을 수출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현재 콜롬비아에서도 U-City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21일 태국 방콕에서 김문영 KOTRA (한국무역수출진흥원) 방콕 무역관장과 한진섭 KOICA(한국국제협력단) 태국사무소장을 만나 인천시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방안 및 ODA(정부개발원조)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문영 KOTRA 방콕 무역관장은 “태국은 면적, 인구 등 종합적으로 볼 때 아세안 국가 중 투자진출이 유망하고, 최근 한류 열풍으로 인해 관광과 한국시장들의 진출이 활발한 상황으로 트렌드에 맞는 국내 수출 브랜드를 개발해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인천시는 아세안 시장을 겨냥해 수출 전략품목을 개발해 매년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인천시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이 태국시장에서 판로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의 ODA사업에 대해 “오는 3월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가 설립, 운영됨에 따라 향후 인천시가 추진해 온 ODA사업 등과의 연계 모색 등 지역 참여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아시아권 공무원 인천인 양성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방콕시 공무원에 대해 4회에 걸쳐 연수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23일에는 노광일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인천시와 방콕시간의 경제, 문화 등 교류활성화 및 우호 증진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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