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GIST(광주과학기술원)는 이용탁(사진) 정보통신공학부 특훈교수가 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년도 한국광학회(OSK) 동계 학술발표회에서 우리나라 광학(光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광학회 학술대상’은 다년간 탁월한 논문을 발표하거나 우수 저서를 집필하는 등 연구 업적이 탁월해 광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GIST에 따르면 이용탁 특훈교수는 지난 37년 동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GIST에 몸담으며 불모지였던 반도체 광소자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 왔다. 특히 광통신용 반도체 레이저, 광(光)검출기, 발광 다이오드, 태양 전지 등 각종 반도체 광기능 소자 분야와 광배선‧광센서‧광집적회로 등 광전자 분야의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 특훈교수는 1979~1994년 ETRI 재직 시 광전자연구실장, 화합물 반도체 연구부장을 역임하며 광통신 시스템 국산 상용화 연구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GIST 개원을 앞둔 1994년 6월 GIST의 초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GIST 정보통신공학부 학부장, 광산업인력양성센터장, 고등광기술연구소장(APRI) 등을 역임하며 GIST는 물론 지역 특화산업과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 22년간 GIST에서 박사 16명, 석사 66명을 배출한 이 특훈교수는 반도체 전(全)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광전자연구실을 운영하며 총 208편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을 출간하고, 학회 발표 358건, 특허등록 64건, 특허출원 45건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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