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경기침체 극복! 내고장상품 애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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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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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장기간 경기침체로 관내기업들의 어려움과 지역 상권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Buy군산(내고장상품 애용) 및 소비촉진운동”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아파트 건축붐으로 인한 토목․건축분야에서 자재·장비·인력 5,476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 191억원, 관광․체육분야 131억원, 시예산 집행분 610억원 등 2015년‘Buy군산’시책사업 추진을 통하여 총 6,410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이다.

 특히 기존 옥산로컬푸드와 함께 지난 9월 박물관 로컬푸드(2호점)가 개관됨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의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108% 증가하였고, 전통시장 상품권의 판매(회수) 실적이 54억으로 전년(33억) 대비 63% 증가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판로확대와 소상공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티투어 및 군산 ‘역사문화탐방’으로의 시간여행이 조달청에 등재되어 군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여 15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찾은 유료방문객 수가 815천명으로 전년(418천명) 대비 95% 증가하였다.

  더불어 박물관 입장권을 제시하는 관람객에게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박물관 Buy가맹점’ 이용 실적이 작년 대비 16% 증가하는 등 외지 관람객의 관내 소비를 유도하여 관·민이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그리고 지역상권과 연계한 기업사랑 가맹점 운영,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였으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있는 향토기업 한국지엠의 퇴직근로자를 위한 희망드림센터를 운영하여 176명을 재취업 시키는 등 친기업행정으로 관내 기업 근로자들의 사기진작과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 및 민간소비 촉진에 기여하였다.

 또한 전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유관기관 및 단체 온누리상품권 구매 협조, 내고장상품 애용 캠페인 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설명절을 맞아 2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중인 온누리상품권 10% 할인율 적용에 따라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에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소비진작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직원들의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조경수 경제항만국장은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지역소비촉진을 위하여 내고장상품 애용과 소비촉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서민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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