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군포지역 청소년들이 웹툰작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한 웹툰창작교육 ‘와와스쿨’참여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웹툰창작동아리 ‘와와클럽’을 구성해 활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와와스쿨’은 재단법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평생학습원 내에 마련된 웹툰창작체험관에서 관내 초·중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에 걸쳐 웹툰창작에 필요한 스토리구성법, 캐릭터 개발법, 채색방법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실제 작가들이 청소년들과 만나 웹툰창작에 대한 기본기를 교육함은 물론 웹툰창작과정에서 겪은 실제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참여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에 큰 도움을 줬다.
또 지난 12월에는 교육과정에서 청소년들의 과제물과 완성된 웹툰들을 전시하는 성과보고회 ‘와와파티’를 열고,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이번 교육을 수료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웹툰창작동아리를 조직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웹툰제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웹툰창작체험관을 통해 군포지역에서 유명웹툰 작가가 탄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웹툰작가의 꿈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