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도시 익산, 문화재 정비 본격추진

  • 총 92억원 투자 왕궁리유적 등 23개 소 정비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가 세계문화유산 도시에 걸맞게 대대적인 문화재 보존·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9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국가지정문화재 11개소, 도지정문화재 11개소, 전통사찰 1개소 등 총 23개소에 대한 문화재 보존·정비사업을 벌인다.

시는 우선 설계용역 발주를 완료하고, 문화재청 및 전북도와의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상반기 중 착공하는 한편, 재정 조기집행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익산 왕궁리 유적[자료사진]


문화재 보존·정비사업은 국가 및 전북도 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원형 보존을 위한 보수정비를 실시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찾아내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은 물론 익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빛나는 역사문화 창조도시 조성을 위해 역사와 문화유산이 함께 공존 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으로 등재 된 익산시에는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 국보 제289호 왕궁리 오층석탑 등 국보 3건, 보물 7건, 사적 7건 등 국가지정문화재 20건, 도지정문화재 54건, 등록문화재 9건, 익산시향토유적 13건 등 96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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