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무인항공기 시스템 전문업체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송재근)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드론 쇼 코리아 2016(Drone Show Korea 201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초 드론 전문 전시회에서 유콘시스템은 민수용으로 개발된 택배용 드론, 산불감시용 드론, 인명구조용 드론, 재난 모니터링용 드론 등 멀티콥터 4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아군지역으로 침투하는 적의 무인기를 격추시키는 용도로 개발되어 특허까지 등록된 ‘드론킬러(Drone Killer)’와 지난해 9월 우리나라 육군에 초도품 출고식이 진행된 소형무인항공기 ‘리모아이(RemoEye)’ 등 군사용 드론 3종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콘시스템은 민수용 드론 구입을 고려하는 수요자의 구매업무 지원과 군사용 드론 구매를 검토하는 해외 바이어들을 위해 부스 내 수출상담 서비스 공간도 마련한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재난·안전, 농업용, 산업설비, 물류 등 다목적 드론 개발을 통해 자사가 국내 드론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콘시스템은 2001년 설립된 무인항공기 및 시스템 전문업체로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시범사업의 최다 분야 참여업체로 선정되었으며 2004년 아랍에미레트연합(UAE) 공군에 지상통제장비(GCS)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헝가리에 무인헬기 수출까지 누적 수출액 1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한편, 드론 쇼 코리아 2016은 국내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외 45여 개 업체 및 350개 부스가 참여해 무인기의 기술개발 및 국내외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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