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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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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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3월께 유치목표 5만명 초과달성 기대, 동절기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각 스포츠 종목 동계전지훈련팀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동절기 지역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 640개 팀 1만5000여명이 경남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유치 인원(1만3000명)을 웃도는 실적으로 훈련팀 유치를 통해 예상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10억원에 달한다.

시·군별 실적을 보면 통영시·거제시·양산시·남해군·하동군이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종목별로는 축구·야구·검도 종목의 훈련팀이 경남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비교적 따뜻한 동절기 기후와 우수한 체육시설,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경남을 찾는 훈련팀들에 훈련과 힐링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훈련팀 사용료 감면, 체재비 지원, 훈련기간 중 대회개최비 지원 등의 행·재정적 지원시책은 훈련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지원폭을 확대하기로 해 경남을 찾는 훈련팀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향 체육인을 활용한 유치전략과 함께 이전까지 시·군별로 추진해오던 전지훈련팀 유치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도·시군 합동 TF팀을 구성해 수도권지역 운동팀·체육단체를 직접 방문, 유치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게 도 관계자의 분석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을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중점기간으로 정해 총 2000개 팀 5만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올 3월까지 선수단·관계자 등 연인원 45만명 이상이 경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3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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