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마담 앙트완’ 속 고혜림,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간적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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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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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마담 앙트완’에 출연하는 배우 한예슬이 이번 드라마에서 연기한 고혜림은 지금까지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른 인간적인 면모를 지녔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 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연출 김윤철)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윤철 PD를 비롯해 배우 한예슬, 성준, 정진운, 이주형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예슬은 고혜림에 대해 “조금 더 인간적인 면모가 많다. 사람들이 공감할 포인트가 많고, 단점들도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에 접근하는 방식도 이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싸우고 간보는 시점, 홀라당 속아서 빠지는 순간도 있고 때론 뒷걸음치기도 한다. 혜림에게서 이런 소소한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한예슬은 자주 망가진다. 화가 날 때는 격렬하게 화를 내고 좋아 하는 이성과 있을 때는 마냥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혼자 있을 때는 이에 고춧가루가 끼고 코털도 뽑는다. 분명 지금까지와는 다른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 한예슬은 프랑스 비운의 왕비 마리 앙트와네트와 통하는 신점(神占)으로 유명한 가짜 점쟁이 고혜림 역을 맡았다. 혜림은 타고난 심리 파악의 달인으로 대화나 사소한 표정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재빠르게 파악하는 특기를 지녔다.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신의 모습을 모르는 그녀에게 서로 다른 매력의 세 남자가 다가오면 무료했던 그녀의 인생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루는 로맨틱코미디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2016년 상반기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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