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한예슬 “연하배우들 몰입 힘들까, 누나티 안내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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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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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마담 앙트완’에서 연하 남자 배우 3명과 호흡을 맞추는 한예슬이 후배 배우들과 함께 촬영하며 겪은 애로사항(?)을 밝혔다.

21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 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연출 김윤철)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윤철 PD를 비롯해 배우 한예슬, 성준, 정진운, 이주형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예슬은 “연하인 친구들하고 호흡을 맞춰본 게 처음이다”라며 “심지어 세 명이다”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후배들이 선배 대우를 열심히 해주고, ‘누나’라고 하며 잘 따른다”고 흐뭇해했다. 후배 배우들을 “재롱둥이들”이라고 표현한 한예슬은 “그렇지만 너무 동생처럼 대하면 배우들이 극에 몰입하기 힘들까봐 자제하고 있다”며 고충 아닌 고충을 밝혔다.

이번 제작 발표회에서 상영된 하이라이트에는 한예슬과 성준의 진한 키스신이 담겨 있었다. 한예슬은 이에 대해 “감독님이 다 시켜서 한 것”이라며 떠 넘겼다.

또 성준도 “드라마 톤에 맞춰서 감독님과 상의해서 한 것”이라고 모든 게 김윤철 감독의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스신 커트가 많았다. 여러 방향에서 찍었다”고 말해 좌중의 감탄을 유발하기도 했다.

배우 한예슬은 프랑스 비운의 왕비 마리 앙트와네트와 통하는 신점(神占)으로 유명한 가짜 점쟁이 고혜림 역을 맡았다. 혜림은 타고난 심리 파악의 달인으로 대화나 사소한 표정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재빠르게 파악하는 특기를 지녔다.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신의 모습을 모르는 그녀에게 서로 다른 매력의 세 남자가 다가오면 무료했던 그녀의 인생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루는 로맨틱코미디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2016년 상반기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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