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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만혼 특별휴가 없어지자, “연휴 끼고 결혼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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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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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만혼 특별 휴가가 없어지자 연휴 기간을 이용해 휴가를 늘리려는 부부가 늘고 있다.

중국 부부들이 결혼 휴가 기간을 늘리기 위해 연휴를 끼고 결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과거 중국은 인구 제한 정책의 일환으로 만혼 특별 휴가 제도를 실시해왔다. 남성의 경우 25세 이상, 여성은 23세 이상 나이에 결혼하면 추가적인 휴가 기간을 제공했다. 기본 결혼 휴가 기간은 3일이다.

하지만 노동 인구 감소가 예견되고 인구 고령화 현상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중국은 인구 정책 노선을 바꿨다.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실시하는 등 ‘중국인 늘리기’에 착수한 것이다. 늦은 출산을 유도하던 만혼 특별휴가 정책 역시 폐지돼 2015년 안에 결혼신고를 마치려는 예비부부들이 12월 31일 관공서 앞마다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책에 상관없이 결혼 휴가 자체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쑨원제 변호사는 “만혼 특별 휴가 제도가 끝난다는 것이 곧 결혼 휴가의 단축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법안을 조율해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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