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국경이 낮아지고 지구촌이 공동체로서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오늘날, 한국의 문화가 인류가 공유하는 문화 자산으로 거듭나서 문화로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지구촌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K-문화,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2016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한국은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로 독특하고 창의적인 우리만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유구한 전통문화를 토대로 문화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경제·사회 발전을 이뤄나가는 문화 융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문화로 소통하는 평화롭고 행복한 지구촌을 건설하는 데에도 우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팝, K드라마, K푸드와 같은 K컬처를 통해 갈등과 빈곤의 현장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고 문화가 지닌 치유의 힘으로 인류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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