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아동·노인·장애인·가족 등 모두 1580명을 대상으로 하는 8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에 올해 26억원을 투입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대상자에게 현금이 아닌 이용권(월 80,000원~180,000원 상당)을 주고서 원하는 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선택해 이용하도록 하는 복지 사업이다. 사업별 10%~50% 본인 부담금이 있다.
우리아이 심리지원(560명), 아동 비전 형성(170명), 아동 정서발달(230명), 아동 예술 멘토링(120명), 장애인 보조기기 대여(50명), 장애인 맞춤형 운동(130명), 통합 가족 상담(60명), 시각 장애인 안마(260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업별로 전국가구 중위 소득 12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소득 527만원), 14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소득 614만8천원), 17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소득 746만5천원) 등에 해당하는 사람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사회 서비스를 받으려는 대상자가 매달 15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업별 구비서류를 내면 신청한 다음 달부터 이용권을 받게 된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오는 25일 오후 3시 시청 율동관에서 동 주민센터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관한 직무 역량 교육을 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8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23억원을 투입했으며, 2175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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