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바클레이즈, 39년만에 한국 사업 접는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39년 만에 한국 사업을 접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전반적인 비용 감축과 구조조정의 하나로 서울에 있는 은행과 증권 지점을 폐쇄하기로 했다.

바클레이즈는 한국, 대만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대신 주요국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의 철수로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직원은 모두 2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형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는 1977년 서울에 은행 지점을 내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고, 1993년에는 증권 지점도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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