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해 9월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3대 중 1대는 중국산 제품르로 나타났다.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란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일컫는 말로 시장조사기관 IDC가 글로벌 IT(정보기술) 시장을 조사·분석하고자 만든 개념이다.
22일 IDC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총 13억8000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다.
IDC는 상위 15개 제조업체의 판매량과 점유율도 공개다. 그 중 9곳은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ZTE, 에이수스, TCL-알카텔, 오포, 비보, 쿨패드 등 중국 업체였다.
이들의 합산 판매량은 총 4억1000만대로 점유율은 29.9%였다. 작년 들어 3분기까지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태블릿·PC 3대 중 1대 가까이가 중국산 제품이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