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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이서면, 전북서 가장 인구 많은 면(面)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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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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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말 1만 4,820여명, 지난 한 해 4282명 증가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혁신도시 조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완주군 이서면이 전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면(面)으로 우뚝 섰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말 이서면의 인구는 1만4826명이다. 이로써 이서면은 익산시 오산면 및 황등면, 군산시 대야면 등을 제치고, 도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면이 됐다.

지난해 말 현재 익산시 오산면과 황등면의 인구는 8745명, 8157명을, 군산시 대야면은 5644명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완주 이서혁신도시 정경[사진제공=완주군]


이서면은 지난 2012년말 기준 6226명에 불과했으나, 전북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및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곳이다.

2014년 9월에 인구 1만명을 넘어선 이서면은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1만5000명 선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한 해 4282명이 늘어나면서 완주군의 인구 10만명 시대 개막을 선도하고 있다.

이서면 인구 중 전북 혁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면민은 6개 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820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같은 이서면은 인구 성장세는 향후 전북 혁신도시의 외형적 성장, 지속적인 아파트 건설 및 입주 등에 힘입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서면은 도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면을 넘어, 전남 순천시 해룡면(4만5989명), 여수시 소라면(1만8207명) 등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지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구증가 등의 외형적 성장에 걸맞도록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공시설 건립, 악취저감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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