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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글로벌 진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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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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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스터셀, 중국 드라마 ‘십종회’ 영상 제작 계약 체결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재)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지역혁신기관간 협업체계 강화, 창업기업의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축한 CNIP(협업공간)에서 올해 첫 글로벌 진출기업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해 문화컨텐츠 기업으로 혁신센터와 인연을 맺은 ‘몬스터셀’이 VR(가상현실컨텐츠)제작 기술로 중국 유쿠(중국 유투브)가 제작하는 드라마 ‘십종회’ 전반부 영상을 제작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가상현실(VR) 영상 스크린 샷[사진제공=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유쿠는 중국내 최대 유투브 회사로 유명하며 중국 알리바바를 인수, 드라마 제작사업에 뛰어들어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몬스터셀 중국진출은 기술기반 문화컨텐츠 창업기업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에서 중국 미디어 시장에 배우가 아닌 기술&크리에이터로 진출, 브랜드를 가지는 첫 사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몬스터셀 강대인 대표는 “기존 드라마와 달리 중국 메이저 드라마와 VR의 결합으로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첫 기술 시사회도 알리바바 회장이 직접 주관하며, 현재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어 성공적인 시장진출이 전망된다”고 낙관했다.

몬스터셀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입주공간을 제공받아 서울에서 전북으로 기업을 이전한 상태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연계협력으로 지원한 시제품 제작사업을 통해 이번 중국수출을 위한 시연샘플을 제작하게 됐다.

몬스터셀은 향후 VR기술이 도입된 드라마가 좋은 반향을 보일 경우 시즌2 제작이 예상되는등 중국에서 메이저 VR포스트 프로덕션으로, 성공한 문화창조 강소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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