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사업 대상은 국가지정문화재, 도지정문화재 등 470여 곳으로 약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전북도는 공모를 거쳐 사업 주관 단체로 재단법인 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를 선정했다. (재)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는 문화재청 주관 2015년 문화재 돌봄사업 평가 결과 우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문화재돌봄사업 반곡서원 담장 정비 모습[사진제공=전북도]
문화재 돌봄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인력 부족 등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지정·비지정 문화재에 대해 주기적인 순찰활동을 통해 잡초 제거, 제설작업, 배수로 정비, 환경미화 등 일상적인 관리와 창호나 벽체, 마루, 기와 등의 경미한 탈락·훼손 시 신속히 복구하는 사전 예방적 문화재 상시 보존관리 사업이다.
아울러 지역에서 노령층, 저소득층 등의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 올해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내 고장 문화재와 관련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재 애호의식과 이미지 개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화재 돌봄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단체에 ‘문화재 훼손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문화재 훼손 시 즉각적인 대응체제를 갖추도록 했다.
특히 태풍, 폭우 등 자연적·인위적 재난이 발생할 때도 문화재 돌봄 사업 인력을 신속히 현장에 투입해 조사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복구할 수 있어 피해의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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