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제공]
이날 방송분에서는 강원도 홍천에서 함께 시골 살이를 이어가는 육남매의 따뜻한 모습이 펼쳐졌다. 맏형인 김동현과 둘째형 최환희가 화리, 화철 남매, 준희, 준욱 형제를 살뜰히 보살피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이 움직였다.
특히, 평소 무뚝뚝하고 말이 없어보였던 환희가 잠들기 전, 할머니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에선, 이를 지켜보던 야구선수 홍성흔 역시 "애틋하다"면서 미소지었고, MC 홍은희도 "환희가 정말 잘했다. 할머니의 마음이 헤아려진다"고 공감했다.
또한, 맏형인 동현이와 환희가 동생들을 모두 재우고, 아궁이의 불을 지피며 진솔하게 나눈 대화에선 코끝 찡한 감동이 전해져왔다. 환희는 "엄마처럼 훌륭한 사람이 못될까봐 걱정"이라고 마음을 털어놨고, 동현이는 담담히 이야기를 들어주며 듬직한 형의 면모를 보여줬다.
진정성 있는 내용으로 변화된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위대한 유산'의 행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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