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김시우, 미국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첫날 공동 18위로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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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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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코스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고 선두권과 3타차…강성훈·노승열·필 미켈슨, 나란히 4언더파로 30위권

올해 출전한 둘째 대회에서도 첫날 한국(계) 선수 가운데 최고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PGA투어에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길이7300야드)에서 열린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잡고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시우는,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로 나선 제리 켈리, 제프 오버튼,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에게 3타 뒤진 공동 18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는 첫 사흘동안 세 코스(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 PGA웨스트 토너먼트코스, 라킨타CC)에서 번갈아 플레이한 후 최종일 우승자를 가린다. 스타디움코스는 세 코스가운데 난도가 가장 높다. 첫날 이 스타디움코스에서 플레이한 선수 중 최고성적은 애덤 하드윈(캐나다)으로 유일하게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시우보다 단 1타 앞섰다. 김시우도 ‘노 보기’ 플레이를 함으로써 남은 라운드에서 기대를 걸게 했다.

김시우는 이날 드라이버샷은 평균 250야드 보내고 그 정확도는 50%에 그쳤다. 어프로치샷 그린적중률은 66.67%, 스트로크 게인드-퍼팅은 2.637이었다. 어프로치샷과 퍼트에 힘입어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토너먼트코스(파72·길이7204야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역시 그 코스에서 플레이한 노승열(나이키골프) 등과 함께 공동 32위에 포진했다.

올해 처음 대회에 나선 필 미켈슨(미국)은 라킨타CC(파72·길이7060야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미켈슨은 8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홀에 넣어 페어웨이샷 이글을 잡았다.

재미교포 존 허는 3언더파 69타, 재미교포 신인 마이클 김은 2언더파 70타,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1언더파 71타, 김민휘는 이븐파 72타, 브라질 교포 신인 루카스 리는 3오버파 75타, 이동환(CJ오쇼핑)은 5오버파 77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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