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깜짝 고백 "'응답하라' 이일화 역, 원래 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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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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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조혜련[사진=MBN 방송캡처]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개그맨 조혜련이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 출연 중인 가운데, 그가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일화 역을 맡을 뻔한 사연을 공개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조혜련은 "내가 과거 '여걸5', '여걸6'에 출연했는데 그 프로그램을 함께 한 스태프들이 지금 쟁쟁하다. 나영석·신원호PD와 이우정 작가다. 그분들이 다른 회사로 가서 다들 더 많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여걸6' 때까지 친해서 지금도 친분을 갖고 있는데 내가 한동안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중국에서 은둔 생활을 해야했다. 이혼을 4월 5일에 했고 그 전에 준비를 했는데 2월쯤에 신원호PD가 밥을 먹자고 전화를 했더라"며 "근데 개인적인 정리 중이라는 얘기는 못하고 '그래 그러자. 근데 지금 당장은 상황이 좀 그렇다'고 하고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조혜련은 "그렇게 7개월을 있다가 돌아왔는데 '응답하라 1997'이 난리가 났더라. 그 후에 여의도에서 신원호PD와 오랜만에 만났는데 '누나 그때 전화 왜 안 받았냐'고 하더라. 알고보니 '응답하라 1997'에서 이일화가 연기하고 있는 주인공 엄마로 날 찍어 놨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한편 '엄마가 뭐길래'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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