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장동 들판서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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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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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 21일 오정구 대장동 들판에서 ‘2016년 겨울철새 및 야생동물 먹이주기’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한파 등으로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겨울철새와 야생동물에게 최소한의 먹이를 제공하기 위한 것.

시는 한강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겨울철새가 계속되는 겨울한파로 인해 먹이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를 진행한 대장동 들판은 낮에 한강 하류 등에서 먹이 활동을 주로 하고 저녁 늦게 잠잘 곳을 찾아오는 큰기러기 무리 400여 마리와 고라니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이날 그린애플어워즈 그린리더,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를 비롯해 부천에서 환경보전 활동을 하고 있는 여러 단체와 시민,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볍씨 300kg을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올 겨울 강추위로 인해 굶주린 겨울철새와 야생동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먹이주기 행사 등 겨울철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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