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2015년 물동량은 1억 9082만t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대비 0.5%(89만t)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38만5249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전년 대비 1.8%(7145TEU)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수입화물 1억 276만t(0.9%↑), 수출화물 6616만t(0.3%↓), 환적화물 186만t(28.2%↓), 연안화물 2005만t(4.6%↓)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 선박 입항은 2만5406척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나, 입항 총톤수는 21만5908천t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2015년 최종 물동량은 오는 3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울산항 선박입출항, 물동량 처리 실적 등 항만물류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통계연감을 만들어 울산항 유관기관 등 이해관계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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