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현대차 '아이오닉' 출시…. 경쟁자 없던 토요타 '프리우스' 이번엔 임자 만나나?
그간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들은 결코! 토요타 '프리우스'의 경쟁자일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현대자동차는 그들의 야심작 하이브리드 자동차 '아이오닉'을 출시한다. '프리우스 킬러'라는 별명의 가진 '아이오닉' 과연 어울리는 별명일지 그 실체를 알아보자.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연비를 살펴보자면?
복합 연비는 두 차 모두 15인치 타이어의 경우 아이오닉이 1L에 22.4km이고 프리우스는 21.0km이다. 17인치 타이어의 경우 아이오닉이 20.2km이고 프리우스는 21.0km로 프리우스가 앞선다.
'아이오닉'은 1.6L 105마력 가솔린 엔진에 43.5마력 모터를 더했다. '프리우스'는 1.8L 99마력 엔진과 82마력 모터가 결합한다. 시스템 출력은 아이오닉이 141마력으로 136마력인 프리우스보다 높다. 세제혜택 전 가격은 '아이오닉'이 2,438만~2,898만 원이고 '프리우스'는 3,140만~4,130만 원이다. 아이오닉의 가장 비싼 모델이 프리우스 기본형보다 싸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 안전성과 편의 사양을 두루 갖춘 '아이오닉'이지만…. 프리우스보다 낫다고 하기는 아직 이르다.
왜냐하면?!…. 진정한 하이브리드 최강자의 자리는 올 3월 국내 시판 예정인 '4세대 프리우스'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 기준 40㎞/ℓ의 연비를 가진 '4세대 프리우스'는 국내 기준 25㎞/ℓ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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