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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감독 '죽여주는 여자'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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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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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3D 영화제작교육 10기 작품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한국영화아카데미 3D 영화제작교육과정 10기 작품 <죽여주는 여자>(연출 이재용)가 다음 달 2월 11일에 개막하는 제 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Panorama)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고 밝혔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는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60대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단골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강렬한 제목 만큼이나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슬픔 이면을 담아내어 보는 이들에게 연민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이재용 감독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과 극중‘소영’을 연기한 배우 윤여정의 파격적이고 독보적인 연기력이 기대되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는 3D 영화의 기획개발과 제작 활성화를 위해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운영하고 있는 3D 영화제작교육과정을 통해 제작되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은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두루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이재용 감독은 앞서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다세포 소녀>(2006), <여배우들>(2009),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2013)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바 있으며, 이번에 <죽여주는 여자>로 다섯 번째 베를린에 입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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