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삼광벼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품질이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품종선발 시험은 도내 3개 시·군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고 하는 6개의 최고품질 품종을 대상으로 쌀 품질을 구성하는 단백질함량, 완전미율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 결과 삼광벼는 쌀 품질을 구성하는 요소 중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단백질 함량 측량에서 시험 대상인 전 지역 전 품종에서 5%대로 가장 낮게 형성됐다.
실제로 지난해 말 우수한 쌀을 선발하는 전국 품평회에서 선발된 12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보령의 ‘만세보령쌀’ 등 도내에서 출품해 수상대에 오른 쌀 3품종 모두 삼광벼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삼광벼 중심으로 충남쌀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단백질 함량 관리를 강화하고, 이삭거름 시용 전 생육진단 지표를 개발하여 목표단백질 함량을 가지는 균일한 품질의 쌀 생산이 가능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순계 작물연구과장은 “삼광벼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품종이지만 질소시비량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에 대비해 철저한 재배관리를 통해 삼광벼의 우수성을 계속해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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