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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레스메이커 개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달아오르게 만든 가운데 1950년대 오뜨꾸뛰르의 황금기를 실감나게 재현한 의상 전시회가 호주에서 열린 것으로 드러났다.
'오뜨꾸뛰르'란 고급 여성복 제작을 뜻하는 용어로 정교한 작업을 요하는 맞춤복을 뜻한다.
영화 드레스메이커는 소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내쳐진 소녀가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복수를 위해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케이트 윈슬렛이 크리스찬 디올, 발렌시아가, 마담 비오넷 등 당대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디자이너에게 인정받은 실력자로 등장한다.
영화 속 의상은 호주의 대표적인 의상 디자이너 마리온 보이스와 마고 윌슨이 맡았는데 두 사람은 1950년대 오뜨꾸뛰르 의상을 재현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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